29개 시군 60개 지역 대상···편차 큰 지역 여건, 2030년까지 도내 98% 보급 목표

경기도 환경국은 올해 도내 도시가스 보급에 324억원을 사용한다 <사진=최용구 기자>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해 배관망 설치에 총 324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는 도내 시·군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29개 시·군 60개 지역을 선정, 총 324억2700만원의 사업비 투입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수립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종합 지원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 98% 달성을 위해 도시가스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경기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8년 12월 기준 88%로 전국 평균 83% 대비 높은 편이나 도내 지역 편차가 크다”라며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에너지 복지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2018년에는 27개 시·군 5610가구, 지난해에는 28개 시·군 총 6846가구에 설치 비용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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