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일반시민 대상 20개 코스 총 80회 진행

환경벨트 투어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관내 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인 ‘환경벨트 투어’를 확대운영한다.

‘환경벨트 투어’는 부산의 환경 명소와 환경기초시설을 체험·탐방함으로써 현장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운영횟수는 50회에서 80회(반일 50회·전일 30회)로, 운영코스는 17개에서 20개로 확대·운영하고 운행차량도 2대로 늘린다.

 

환경벨트 투어 코스 <자료출처=부산시>

투어 코스는 ▷매립장 ▷재활용시설 ▷상·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체험시설 ▷생태 ▷지질 ▷숲 자원 등 20개로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문화원)와 해양환경교육원이 추가됐다.

차량은 ‘환경교육도시’선언에 참여한 부산시 대표 녹색기업인 삼성전기에서 통근버스를 지원해 매주 수요일 종일 프로그램을 맡고, 시청 관용버스가 매주 화·목요일 오전 반일코스를 맡는다.

참여신청은 ▷학교는 학급 단위 ▷일반시민은 단체 단위로, 2월24일부터 부산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beec)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코스와 날짜는 지정(화요일, 목요일 오전 반일, 수요일 전일)해 신청하면 되고, 코스와 일정은 동선별로 개별 조율도 가능하다.

환경벨트 투어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전 일정에 차량편의를 제공하고, 일반시민은 시청에서 집결해 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오후까지 확대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우려되기는 하나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추진하고 필요 시 완급을 조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벨트 투어는 2019년 부산시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경벨트 투어 방문시설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아미산전망대 ▷낙동강문화원 ▷이기대·송도 부산국가지질공원 ▷생곡매립시설 ▷자원순환협력센터 ▷부산폐가전회수센터 ▷부산자원재활용시설 ▷명지소각처리시설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강변하수처리시설 ▷서부시설사업소(미세먼지) ▷수영하수처리시설(음식물병합) ▷동부시설사업소(미세먼지) ▷남부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체험교육관(화명)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 ▷기장 치유의숲 ▷대연수목전시원 ▷화명수목원 ▷명장정수처리시설 ▷해양환경교육원 ▷녹색기업(삼성전기) 등 23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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