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요 교통·체육·장사·상가시설...'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

부산시설공단, ‘코로나19 심각단계’ 긴급대책회의 개최 (중앙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2월23일 오후 6시 공단에서 추연길 이사장 주재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동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추 이사장은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공단의 안전혁신본부·기반시설본부·행복복지본부 산하의 실·처·원 각 부서별 협력을 통해 지역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영락공원’은 화장 시는 배우자와 직계가족만 입장이 가능하고, 빈소 이용객은 고인과의 친족관계의 경우에 한해 문상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가급적 가까운 친인척외에는 문상을 자제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장례관련 협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아울러 문상객에 대해서는 조문명단을 작성해 거주지역·연락처를 기록해 감염예방에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다.

‘두리발’은 이용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이용 시 손세정을 의무화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거부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두리발 콜센터에서는 콜을 접수하고 병원 방문 시 방문목적을 사전에 문의해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1339상담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통행’은 하이패스 차로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대형현수막 부착과 전광판 안내를 시행해 시민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직접수납에 따른 감염우려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한마음스포츠센터’는 2월24일~3월 말까지 임시휴관에 돌입하고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과 어린이영화관 등도 임시휴관할 계획이다.

또한 자갈치시장·지하도상가 등 공단 주요시설물에 입점해있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료 납부 유예 또는 분할납부 등에 대해 부산시와 적극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 등 전 직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출장·회의 최소화하는 한편, 개인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긴급대책회의를 하는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왼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사업장이 부산시와 협력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월초부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의 전 차량에 대해 매일 소독·방역 시행 등 전 사업에 대해 감염확산을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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