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소비자가 고로쇠 수액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4개 마을에 대하여 호스 등의 규격품 사용여부와 위생 상태를 점검하였으며 11개 마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 20일 밝혔다.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에 뚫은 구멍의 크기와 위치, 수액채취 호스와 집수통의 관리상태, 판매용 수액의 표시기준 등의 준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현장의 관리상태가 부실한 곳은 수액을 채취하지 못 하도록 강력히 단속해 소비자와 다른 채취자 및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고로쇠 수액이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입증에 따라 수액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불법·과다채취가 되지 않도록 하고 채취된 수액이 수요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유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액을 관내 17개 마을 지역주민에 농한기에 1억 9,500만원의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고품질의 수액이 생산되도록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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