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도 110개 정보화사업 추진 782억원 투입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스마트시티 부산’이라는 정보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2020년도 제1차 정보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부산광역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제4차 정보화기본계획(2016~2020년) 4대 목표인 ▷공유와 소통의 스마트행정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ICT 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110개 사업을 추진하며 782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구축현황 <자료출처=부산시>

신규사업이 전체 사업비의 61.7%인 482억원으로 특히 블록체인·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산업 스마트기술 선도사업 22개 사업에 422억원(54%)을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7개 분야별로는 ▷산업정보화분야 13개 사업 361억원 ▷도시기반정보화분야 23개 사업 155억원 ▷행정정보화분야 29개 사업 133억원 ▷스마트시티 조성분야 8개 사업 48억원 ▷생활정보화분야 12개 사업 38억원 ▷e-거버넌스 구축분야 16개 사업 32억원 ▷정보복지분야 9개 사업 15억원 순이며, 이번 계획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학계와 정보통신(IT) 관련 협회·관계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시 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정보화시행계획 연도별 비교 <자료출처=부산시>

주요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 ▷데이터 기반의 관광·상권·도시 분석사업 ▷스마트 교통운영시스템 구축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 공유시스템 구축 ▷모바일 AI센터 운영 ▷아부바 부산육아종합정보 알림서비스 구축 ▷소방재난본부의 차세대 기반망 구축 등 산업·교통·물류·행정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상호융합된 신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화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와 디지털 정부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