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BNK부산은행간 머물자리론사업 개선
임차보증금 80% 최대 3000만원 대출·이자 연 최대 90만원 지원

주택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월25일 오후 2시 시청 의전실(7층)에서 ▷박성훈 경제부시장 ▷박정배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안감찬 BNK부산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청년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한 ‘머물자리론사업(임차보증금 융자와 이자지원)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2017년 9월부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3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연 3%를 지원해 왔지만, 청년들의 저소득과 낮은 신용으로 인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이 90%로 본인 부담의 이자가 있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보증부담 100%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대출이자율을 인하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추가 대출이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나아가 부산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함께 하는 지역친화적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2020년도 부산청년 임차보증금 융자과 이자지원사업은 부산시에 거주·거주 예정인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조건은 ▷본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부부 5000만원 이하 ▷부모 6000만원 이하이며, 주택 기준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4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해당 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자는 제외된다.
2월28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기한은 예산소진 시까지이다.

선정자는 최대 3000만원(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과 연이자 3%를 지원받게 되며, 다른 주거지원 대출상품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부산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청년맞춤형 다양한 주거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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