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및 P4G의 역할과 한국 기업의 준비 방안 논의

[환경일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 환경부 장관)는 주한영국대사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존 머튼(John Murton) 영국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특사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COP26 및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의 역할을 공유하고 기업을 비롯해 우리 사회 경제 주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존 머튼 특사 방한에 맞춰 비공개로 진행됐다.

영국 COP26 존 머튼 특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COP2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존 머튼 특사는 “녹색 성장과 경제 성장은 서로 윈윈(win-win)하며 함께 가는 것으로 녹색 성장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전 세계 산업구조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및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 소개에 나선 제임스 쉐퍼드(James Sheppard) GGGI 실장은 “P4G 정상회의가 한국의 민간분야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으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저탄소 정책 수행을 요구하기 위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GGGI가 기획했으며 ‘국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황)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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