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더 밝게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지난 24일 양산시 청사 외벽 2곳(양산시청, 웅상출장소)에 설치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판’이 새해를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양산시 행복디자인판<사진제공=양산시>

지난 1월 양산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 한해의 희망과 활기찬 일상, 꿈 등을 표출하는 긍정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73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총 92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3편, 가작 5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 중 박영옥 님(여, 물금읍)의 글귀 <더 밝게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오늘이 어제보다 더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글귀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최우수 글귀를 활용하여 감성을 부각하는 이미지 작업을 진행하였고, 확정된 디자인으로 교체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판은 향후 1년간 양산시청 민원실과 웅상출장소 입구에서 시민들을 반겨줄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행복디자인판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당선된 글귀가 바쁜 일상과 각박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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