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녹색생활 실천법 등 수록···초등생 대상 정규 수업 시간 활용

'수원이 환경이야기' 개정판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의 자연환경부터 환경 보호를 위한 녹색생활 실천 방법 등을 다채롭게 배우는 환경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의 개정판이 발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 전용 교과서로 제작,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변한 구성이다.

수원시는 이 같은 ‘수원이 환경이야기’의 개정판이 발행됐다고 25일 전했다.

총 6개 주제로 구성된 교재는 ▷수원의 자연환경과 녹색생활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환경 수도 수원’ ▷우리 고장 숲과 학교 주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관찰해보는 ‘신기한 숲속마을’ ▷우리 고장 하천과 하천에 사는 동·식물 등을 배워보는 ‘생명을 살리는 물’ ▷친환경 먹거리 중요성을 알아보는 ‘우리 가족 건강밥상’ ▷자원 재활용 방법을 배워보고 실천도 해보는 ‘실천해요! 분리배출’ ▷기후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친환경 녹색에너지에 관해 공부하는 ‘줄여요! 온실가스’ 등 생활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4학년 전용’ 교과서로 통합 제작,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개정판 집필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환경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또 해당 교재는 수원의 대표적 생태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 교실’ 교재로도 활용, 학생들이 자연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의 환경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재는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과학 교과목 정규 수업 시간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으로 앞서 시는 24~25일 관내 78개 초등학교에 학생용 8768권, 교사용 지도서 337권을 보급했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차량 <사진=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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