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휴장, 광복기념관 임시휴관, 다누비열차와 은하수·태원·곤포유람선 운행 전면 중단

수산물시장 임시휴업 회의 실시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위기경보 심각단계 상향에 따라 주요시설물에 대한 추가적으로 휴관조치에 들어간다.

부산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 입점해있는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서 긴급이사회를 거쳐 ▷조합 임원 10명 ▷대의원 26명 ▷부서별 회장 총무 16명 등 총 52명 만장일치 결의로 임시휴장을 결정해 2월25일~3월3일까지 8일간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해당 결정과 관련해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자갈치시장 전광판 표출과 안내문구 배치 등 임시휴장 홍보를 통해 자갈치시장 방문객과 부산시민들의 불편을 방지할 예정이다.

광복기념관의 경우 앞서 지난 2월1일부터 주말에 개최해온 무료영화상영 잠정중단에 이어 기존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을 해오던 것을 2월25일부터 코로나19 비상상황 해제 시까지 임시휴관을 한다.

 

태종대유원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 내 다누비열차와 유람선들도 운행중지에 들어간다.

부산관광공사가 관리하는 다누비열차와 은하수유람선·태원유람선은 2월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동안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곤포유람선은 내달 22일까지 4주간 동안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단과 협력해 관광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유원지 관리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과 근무자 마스크 착용·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요시설물에 대한 임시휴장 조치로 감염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다양한 주요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2월23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한마음스포츠센터 임시휴관 ▷시민공원 내 뽀로로도서관·어린이영화관·공방·대관시설·놀이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물 임시휴관 ▷영락공원 화장과 빈소방문 등 조문객 최소화 ▷두리발 이용객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 거부 ▷광안대교 하이패스 권장 ▷자갈치시장·지하도상가 등 입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임대료 납부 유예 ▷분할납부 관련 부산시 협의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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