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개최 연기

[고령=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당초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 이었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가야금경연대회 중의 하나이며 매년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대회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여 참가자 및 학부모를 포함한 관계자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다.

곽용환 군수는 “많은 가야금 전공자들이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준비를 해왔겠지만, 참가자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당부했다.

더불어, 고령군 및 고령문화원에서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 및 문화교실 개강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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