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집중 투입,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심리사 등
중앙재난본부“대구시 코로나19 안정화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것”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대비상황 지자체 관계관 긴급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안부>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 경북 지역 등의 확진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2월25일 현재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63개 중 47개,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430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해 3월1일까지 약 1600병상을 확보한다.

이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 인근 지역 지방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고 입원환자를 전원해 약 870 병상을 확보 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는 대구시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위해 2월20일 공중보건의사 24명, 2월22일 공중보건의사 51명과 간호사 10명을 지원했으며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2월23일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충하고 진단검사 물량을 집중해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를 검사했다. 조속히 대구시를 코로나19에서 안정적인 상황으로 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 안동, 포항, 김천, 울진군의료원 및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2월21일, 23일)해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경북(청도)의 청도대남병원 운영을 위해 2월22일 의사 1명, 2월24일 공중보건의사 4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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