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응급환자 코로나19 2차 감염예방' 총력 대응

부산시 전체 '구급대원 D급 감염보호복 세트' 착용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지난 2월23일부터 활동하는 전 구급대원에게 D급 감염보호복 세트(보호복·고글·장갑·마스크·덧신)를 착용하고 현장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하루 평균 350여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이송환자들에게 2차 감염을 시키는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일반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여론이 있지만 더욱 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였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월24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위기대응 비상대책단’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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