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아시아산림협력기구-캄보디아 ‘산불진화차량 공여식’ 개최

산불진화차량 시연회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24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산불진화차량 공여식’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 캄보디아 정부로 전달되는 한국의 산불 진화차량은 총 5대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 사업의 하나로 국내 우수한 산불 진화장비를 지난해부터 무상 공여했으며, 2027년까지 연간 약 10대씩 공여할 계획이다.

행사는 산불 진화차량 공여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 공유, 전수식, 시연회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뱅 사콘(Veng Sakhon)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케오 오말리스(Keo Omaliss) 산림청장,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 사무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에 전달되는 산불 진화차량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불진화기술을 신남방 국가인 캄보디아에 널리 알리고, 현지 재해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의 산불 진화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판로를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욱 나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불진화차량 공여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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