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연작장해와 도복, 지역 농자재 활용이 딱!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는 포항지역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농자재 업체들의 우수한 제품을 활용하여 연일읍, 청하면에 2ha 규모의 전시포를 조성한다.

포항시청 전경<사진=환경일보>

이 사업은 포항시의 우수한 농자재를 활용하여 기상재해 및 상습 병해충 발생 지구의 도복예방 및 영양분 불균형피해를 예방하고, 지역특화작목인 부추, 시금치, 과수 등의 연작장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활용하는 지역 우수 농자재는 토양개량제인 제올라이트와 참나무 톱밥, 도복방지제인 수용성 액상 규산 비료이며, 특히 제올라이트는 양이온 교환용량이 높아 비료 소실을 막기 위한 토양개량제로 사용되고 있어 염류집적으로 생산량이 감소되는 시설재배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지 농자재 활용도가 높은 현실에 지역 생산 농자재의 우수성을 알려 농작물 도복 및 생리장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농자재의 활용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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