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1일부터 5일장 임시휴장을 시행하고 상인들의 협조와 관계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장 임시휴장을 시행하고 상인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먼저, 시행 후 첫 2일 큰장을 맞은 중앙시장은 중앙시장상인회가 홍보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설치하고, 외지 노점 상인들에게 전화해 입점 자제를 당부하며 외지상인들과 큰 마찰 없이 휴장했다.

지난 23일 3일장을 맞은 감포, 외동, 산내시장과 24일 4일장을 맞은 안강, 양남, 불국시장도 사전에 시에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상인회장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노점상들에게 연락해 입점자제를 권유하는 등의 노력으로 순조롭게 휴장을 유도했다.

특히, 25일 대부분 외지 상인들이 노점상을 운영하는 황성5일장은 지난 21일부터 폐장안내 현수막 10여 개를 설치하고 대도시 상인회장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개장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황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동균)에서는 주민 및 유관단체에 연락해 장날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고, 당일에는 관련부서와 황성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해 ‘입점 0’을 이뤘다.

신태윤 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인회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시에서도 촘촘한 방역활동과 전통시장 홍보를 강화해 코로나19로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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