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금지 및 출장 최소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 및 복무관리 지침 내려

구청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구는 국‧내외 여행금지 및 출장 최소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 및 복무관리 지침 철저 이행 당부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을 중랑구 내부행정망  공지와 중랑구청 내 방송 등을 통해 안내했다.

이와 함께,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여 코로나19관련 대응 및 민원 접점부서와 같은 필수인력 863명을 제외한 약 530여 명 정도의 중랑구청 직원 40%는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고 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과 강동 명성교회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강동 명성교회 교인이거나 대구‧부산 방문 후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직원 총 1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했으며 전직원 비상연락망을 활성화해 혹시 모를 위기사항에 항시 대비 중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병‧의원‧약국 등 개설신고와 같은 법정업무를 제외한 중랑구보건소의 모든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와 중랑구 코로나 콜센터 업무에 보건소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더불어 중랑구 내 571개소 시설은 잠정 휴관하고 중랑구 내 경로당 및 종교시설 등 주요시설 총 1313개소에 2차례 이상 집중 방역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역을 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며 “중랑구청 직원분들께서는 직원 복무관리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고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주민협조사항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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