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옴니시스템 등과 협력 통해 사업 재개 기대

수원시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는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사업 재개를 이르면 오는 6월 중으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는 사업 협력기관으로 KT와 옴니시스템을 모색,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무선통신 서비스 ▷잠금장치 ▷무인대여 자전거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옴니시스템은 사업의 총괄 운영과 자전거 유지보수·재배치 업무를 맡는다.

민간사업자 유치로 시는 지난해 9월30일 자로 종료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다.  우선 오는 6월부터 무인대여 자전거 1000대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2000대를 추가 투입, 올해 안에 3000대 운영 계획도 세웠다. 

이용 요금 산정 등 세부 운영 계획은 추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생태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자전거가 속히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관내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히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