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사업 총 93ha에 4억9천만원을 투입

의성군청전경[사진제공=의성군]

[의성=환경일보]이승열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월부터 지속가능한 저탄소 지역사회를 만들기를 위한 조림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림사업은 조림방법과 수종을 다양화하여 양질의 목재, 바이오매스(임업부산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림기반 조성, 단기 소득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의 조림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화, 산림재해지복구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위한 큰나무 심기로 산림경관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이다.

조림사업 분류를 살펴보면 경제림 조성(목재생산, 바이오순환림, 특용수조림), 큰나무 조림(산림재해방지, 큰나무 공익조림), 미세먼지 큰나무사업(자체구입, 묘목수급사업)으로 구분된다.

조림사업 중 경제림은 목재생산림으로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편백 등으로 양질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조림이며 바이오 순환림은 자작, 상수리, 백합나무 등으로 목재펠릿, 펄프재, 표고자목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조림이고 특용수 조림은 헛개나무, 옻나무, 호두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등으로 단기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특용 약용으로 쓰이는 수종이다. 큰나무 조림은 미세먼지저감큰나무와 산림재해방지조림으로 분류된다.

조림사업에 앞서 조림예정지 정리작업 및 사후관리가 용이하도록 지조물(나무의 곁가지를 포함한 가지의 총칭)의 길이를 20m 내외로 끊어서 정리를 하는 것이 조림활착률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림시기는 봄철 2월말부터 4월까지, 가을철 10월 하순부터 12월 초순까지의 계획이나 봄철 조림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며, 금년 조림사업은 총 93ha에 4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목재생산조림에 38ha에 81백만원, 바이오순환림에 18ha에 44백만원, 특용수 조림 12ha에 49백만원, 산림재해방지 5ha에 25백만원, 큰나무공익조림 5ha에 37백만원, 미세먼지 큰나무 자체구입 조림 4ha에 86백만원, 가음․금성지구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5ha에 79백만원, 점곡․춘산지구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6ha에 88백만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국정과제인‘신 기후 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과 목재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가 중요하며, 파리협정 발효 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산림․목재 부문의 감축 기여가 포함되면서 산림의 탄소흡수기능 증진을 위한 ‘베기-심기-가꾸기’의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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