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4년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발전 위한 기본 로드맵 구축

2019 B-beauty데이 참여업체 생산제품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2020~24년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9년 5~10월까지 6개월간 수행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B-beauty 세계화와 미래 화장품뷰티산업 선도’를 비전으로 ▷B-beauty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과 고용창출 ▷뷰티관광 활성화를 통한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세계화를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4대 전략과제 ▷기업의 글로벌 경쟁 강화 ▷미래 혁신산업분야 육성 ▷B-beauty 홍보와 세계화 ▷산업 전문인력 확충 등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13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화장품 뷰티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사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요약) <자료출처=부산시>

4대 전략과제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 강화 ▷미래 혁신산업분야 육성 ▷B-beauty 홍보와 세계화 ▷산업 전문인력 확충 등이며, 이 과제의 세부추진과제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 강화’에 ▷부산화장품 R&D 지원 ▷부산화장품 인증제 도입 ▷공동유통브랜드 구축 ▷국내외 마케팅 지원 ▷공동생산시설 구축 ▷특화단지 조성 등 6개 세부추진 전략과제, ’미래 혁신산업분야 육성‘에 ▷해조류 화장품 소재 산업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뷰티 육성 등 2개 세부추진 전략과제, ’B-beauty 홍보와 세계화’에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결된 글로벌 마케팅 지원 ▷뷰티관광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부산화장품 체험존 구축 등 3개 세부추진 전략과제, ‘산업 전문인력 확충’에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화장품학 ▷개설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인력 양성 등 2개 세부추진 전략과제 등이 총 13개의 세부추진 과제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단계적인 시행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부산화장품공장(기장군 일광면 소재)에 제조전문 기술자를 신규 채용하는 등 공장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며, 화장품 스타기업 발굴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화장품 영세기업의 기술자립화·제품상용화 등 화장품뷰티산업의 사업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영화제 기간동안 벡스코 내 부산화장품 홍보관을 설치해서 영화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부산화장품을 전시 홍보하고, 베트남 등 수출박람회를 개최해 해외시장으로도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 B-beauty데이 참여업체 생산제품 <사진=권영길 기자>

또한 부산지역의 화장품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화장품 제형 개발과 품질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형전문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지역기업에 지역청년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강화하는 등 지역청년층의 구직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청년일자리 창업으로 이어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화장품공장 활성화를 통해 화장품산업의 제조기반을 확립하고, 향후 화장품뷰티산업을 스마트기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창의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화장품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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