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실험과학실로 이동 중 낙하한 비품박스 내 포름알데히드 누출...제독작업 완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부산진경찰서는 2월28일 오후 2시15분경 부산진구 동성동 소재 동성고등학교 체육관 리모델링작업을 끝내고 동성고 과학부장 등 2명의 통제하에 작업인부(남자 2명·여자 2명)들이 박스에 담겨있던 비품(포럼알데이드가 들어있는 유리비이커)을 실험과학실(1층)로 옮기다가 작업인부의 실수로 박스를 떨어뜨렸고, 박스 안의 비이커 속의 500ml 포름알데이히드 용액이 박스 외부로 흘러 누출돼 제독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름알데이드(Formaldehyde)’는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50ppm 노출될 시 심한 경우에는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순찰차 3대를 현장출동시켜 안전통제를 하고,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0여명이 현장에 도착해 제독작업을 했다.

현장에 있던 동성고등학교 교사 3명과 작업인부 남 2명과 여자 2명 등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작업자와 주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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