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청년공동체·창업공동체별 진행···주민 주도 문제 발굴·해결

‘2020년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이천시>

[이천=환경일보] 이민우 기자=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020년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3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관계가 단절돼 가는 현대사회에서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공모를 일반 공모와 특별 공모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 공모는 공동체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희망공동체(300만원 이내 10개소)와 기존 활동 공동체인 행복공동체(500만원 이내 10개소), 공동체 간 연합 모임인 함께 공동체(1000만원 이내 2개소)로 나눠 지원한다.

특별 공모는 동일 공동주택내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500만원 이내 4개소)와 청년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청년공동체(500만원 이내 4개소),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을 위한 창업 공동체(500만원 이내 4개소)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아울러 공동체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2000만원 이내로 1개소도 지원한다.

공모신청은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시청 미래전략담당관 마을공동체팀 또는 행복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고,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시는 주민참여 심사,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공모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활동 참여자의 저변확대와 함께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행복공동체 지원센터를 방문하시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청서 작성도 도와드릴 준비가 돼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 공동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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