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교회, 사찰 등 공식적 종교행사 중단 알려와

미리내성지 성모당 (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환경일보] 이민우 기자=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가 2월 28일까지 신천지 교회 의심 신고 된 7곳에 대해 방문 확인한 결과, 모두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시는 국내 코로나 감염의 진원지로 지적되고 있는 신천지와 관련해, 문화관광과 담당 직원들이 의심신고가 들어온 7곳, 모두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모두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곳으로 확인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밖에 경기도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지로 알려온 관내 시설에 대해, 2월 24일 경기도 담당자와 시 관계자가 함께 방문해 건물 폐쇄를 확인하였고, 건물 입구에 시설 폐쇄 공문 및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매일 방문하여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내방객이나 진입 시도가 있었는지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시에는 신천지 관련 교회는 없으며, 성당 및 사찰, 교회 등 종교 관련 시설은 대략 290곳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수원교구청(천주교 안성지구연합회 소속)은 3월 11일까지 미사를 잠정 중단하며, 안성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3.1절 연합 예배를 취소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인 청룡사와 석남사에서도 당분간 법회를 열지 않을 것을 시에 통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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