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위한 자발적 방역 자원봉사 실시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가 지난 24일 관악시니어클럽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예방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 새숲도서관, 관악시니어클럽, 삼성동 이웃사랑방과 은빛사랑방 등을 찾아 자발적 방역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인 친환경 소독제 제조사 ‘EM그린’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일터인테리어’가 주축이 돼 보유하고 있는 약품 및 기술과 더불어 5곳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

방역 서비스를 받은 관악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 40 ~ 50명이 매일 이용하는 곳으로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3월초에도 관내 대안학교, 관악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자발적 방역봉사가 예정돼 있다.

방역서비스를 진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봉사자들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관내 13개 사회적 기업들이 모인 공동체로 매년 연탄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사회적 기업들의 모임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나서주신 관악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대응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