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인 코로나19 피해 최소화가 핵심”

박종호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이 3일 코로나19 산림분야 예방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3일 ‘코로나19 대응 산림분야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산림청장이 주재하는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산림청 간부들과 소속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산림분야 예방대응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산림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산림대책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코로나19 대응 산림분야 안전 조치 ▷코로나19 임업분야 피해현황 조사 ▷임업분야 피해저감 방안 마련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사업 활성화 ▷산림지침 한시개정 검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 계획 등이다.

산림청은 또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산림청 홍보물·기념품 등은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임산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분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는 영상회의로 대체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로 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림분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건강도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 상황이지만, 임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비상한 각오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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