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발의 조례안14건, 시장 제출 조례안12건 등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는 제166회 임시회를 3월 4일 개회하여 3월 6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166회 임시회 개회<사진제공=양산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4건, 시장 제출 조례안 11건 및 동의안 2건,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4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서 기본 안건을 처리하고,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시의회 의원 김효진, 회계사 최원석, 세무사 임문희, 전 양산시 회계과장 김봉호를 선임하였으며,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관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또한,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최선호 의원은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양산의 도시역사문화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줄 것을 양산시에 요청하였으며, 이종희 의원은 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우리시 취·정수 시설에 상시 On-line 생물감시장치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정숙남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공적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마스크 쿠폰제 실시, 재난예비비 사용의 법률적 검토 등 적극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다.

양산시의회는 양산시 관내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행정력 집중을 위하여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 집행부 국·소장만 참석하게 하였으며, 시민 방청을 제한하였다. 또한 회의 시간 단축을 위하여 개회식을 생략하였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얻어 그간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양산시의 대응 상황을 설명하였다.

시에서는 7만 2천매 정도의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여 취약계층과 병원, 대민접촉이 많은 분들께 우선 배부하였으며, 농협·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의하여 20만장의 마스크를 읍면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급 중에 있고, 취약계층과 관내 복지시설, 버스‧택시 종사자에게 15만매 이상의 분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하여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시청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월 2회에서 월 6회로 확대 추진, 화훼농가를 위한 꽃사주기 운동,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나아가 상반기 신속집행,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및 이자율 확대, 소상공인 육정자금 지원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상적으로 40일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생산 관련 식약처 제조공장 허가와 품목허가를 시에서(부시장) 직접 나서 15일만에 이끌어 낸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관련 여러 시책 추진시 양산시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4일 제1차 본회의 이후 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하고, 6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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