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인 평균 5만원 미사용 에코마일리지 찾아갈 것 독려

중랑구청에서 지난 2019년 11월 에코 마일리지 가입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민 1851명의 미사용 에코마일리지 약 1억3000여원(3월4일 기준)을 소멸기한 전에 확인해 찾아가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쌓는다)의 합성어로 가정과 학교‧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009년 9월부터 시작해 3월 현재 중랑구민 35%인 11만3000여명이 가입했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기업에서 전기(필수)‧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가운데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연 2회 평가하며, 직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절감률에 따라 최고 5만원에서 최저 1만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한 2020년 3월은 미세먼지 저감을 평소보다 집중 관리하는 기간으로 ‘시즌 미세먼지 특별관리기간’에 해당해 기존보다 20%를 절감하면 추가로 1만 마일리지를 더 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에코마일리지는 유효기간 5년이 지나기 전에 ▷현금으로 전환 ▷지방세 및 아파트 관리비 납부 ▷모바일 문화상품권, 전통시장상품권 등으로 교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 등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마련돼 있다.

본인이 쌓은 마일리지 조회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구청 맑은환경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문의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서울시 2019년 상‧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고 2019년 5293명과 단체 447개소가 신규 가입을 했으며 총 1억8000만원의 에코 마일리지가 적립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주민 여러분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도 살리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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