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결과 공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하수도 관련 공사장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일보] 서울시는 2019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중랑구가 2년 연속 최우수구로, 강남구, 관악구, 구로구, 종로구가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실태 점검 및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5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 배양을 유도함과 동시에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6), ▷유지관리분야(3), ▷시공분야(4), ▷시책협력분야(3) 등 4개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하수도사업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LOBAS), 하수도관리전산시스템(GIS) 등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하고 자치구로부터 평가서류,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순위등급에 따라 배점을 차등 부여했다

종합점수 결과에 따라 최고점수 1개구를 최우수구, 75점이상 4개구를 우수구, 70점이상 6개구를 장려구로 선정했다.

특히 시공분야에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하수도 관련 공사장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사회분위기가 하수도 안전관리 분야에도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11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격려금 차원의 자치단체 경상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 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산 및 기술지원을 적극 확대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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