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거주자 지난 4일 확진판정, 자택 및 인근장소 방역활동 시행

중랑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 진료 안내소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코로나19 확산 속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구는 지난 4일 관내 거주자 중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30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환자다.

구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된 내용을 통보 받은 즉시 문자를 통해 구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홈페이지에 감염경로 등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해당 주택 및 인근 장소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23개소를 폐쇄해 구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접촉이 있었던 친인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족들은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구는 정보공개가 늦어질 경우 구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을 우려 세밀하고 정확한 동선 파악과 함께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밀접접촉자를 확실하게 파악해 지역 내 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할것”이라며 “철저한 역학조사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홍보로 구민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구청 내 식당배치를 비대면 배치로 바꾸고,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66개반 266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을 편성해 방역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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