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상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실행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기 집행, 소비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 기반마련, 전통시장 방역 대책 및 보건 용품 보급,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홍보 및 상담창구 운영 등 5대 분야로 구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시설 개선 대상업소 160개소 선정, 시설현대화 지원 2,560백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지원 324백만원 △착한가격업소(23개소) 인센티브 지급 23백만원 △청년일자리 지역정착금(45명) 415백만원, 정규직일자리 보조지원(6명) 36백만원, 청년장애인일자리 취업지원(6명)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 501백만원 등을 조기 집행한다.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청 구내식당 휴무제 월 2회에서 4회 확대 운영 △직속기관․사업소 자체 구내식당 월 4회 휴무 △각자내기 오찬 운영 요일 간성․거진 장날 장보기 병행실시 △고성사랑상품권 3월부터 4개월간 할인율 한시적 상향(3~5% → 10%) 적용 판매 △관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동참 유도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해 임차인 임대료 자발적 인하 참여 동참 홍보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2월 초부터 다중집합장소인 전통시장에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천년고성(간성)시장은 매주 월요일, 거진전통시장은 매주 수요일 주 1회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원도 전통시장지원센터에서 손세정제를 지원받아 150개를 보급해 주었다.

또한, 군은 일시적으로 경영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 최대 4.5% 지원), 경영애로자금(1.5%), 일반경영자금(변동금리) 등 정책자금 금융지원 안내를 위한상담창구(군청 경제체육과)를 3월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문영준 군수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군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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