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교량 시설물의 안전과 기능 유지로 사전 재해․재난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해 교량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관리대상 시설물은 주기적으로 정기점검과 정밀 안전점검, 정밀 안전진단 등을 실시해야 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등급 결정, 보수·보강공사 추진과 유지관리방안 수립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이에, 군은 사업비 51백만원을 투입해 지난 2월 11일부터 원암2교, 명파1교, 운봉교, 원암1교, 원천5교 등 5개 교량에 대해서는 오는 3월 11일까지 정기 안전점검을, 송정교와 원천4교 등 2개 교량에 대해서는 4월 10일까지 정밀 안전점검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 중에 있다.

교량 안전점검 주 내용은 시설물 주요부재의 상태 확인 수준의 외관 조사와 측정, 시험 장비를 이용한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설물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점검 결과, 교량 시설물의 균열, 파손 등이 확인된 경우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인 건설도시과장은 “교량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와 재난을 사전 예방하고,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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