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역대 최대 규모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상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020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19억원으로 조기 편성하고 9일 의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2020년 본예산 4,310억원보다 23.6%증가 하였으며, 일반회계는 811억원이 증가한 4,653억원, 특별회계가 86억원 증가한 36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20억원이 증가한 315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 침체와 고용감소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심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경영 회복을 위한 자금지원과 지역 경기 보강을 위한 건설사업 추진 등 SOC관련 예산 추가 교부 등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동분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방역물품 및 열화상기 구입, 경로당 물품구입, 경로당 시설 개보수, 인제전지훈련복합단지 토지보상비, 일자리 창출사업, 인제군 소상공인 지원, 마을단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순환형 매립지 조성 가연성 폐기물 위탁처리, 나무 보일러 지원, 현리 기린 농협일원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도시지역 가로등 설치, 원통체육공원 진출입로 개설, 공동주택 기반편익시설 지원, 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 갯골천 경관개선사업, 의용소방대 화재진압장비 구입, 고품질 벌꿀 가공센터 신축, 농산물 포장재지원, 농산물 출하운송료 지원,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상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농산물 친환경농자재 제조센터 건립, 기린상남 통합상수도 시설 설치공사, 덕산 부평 통합상수도 설치 공사 등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경기가 위축된 만큼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성했다”며 “이번 1회 추경예산이 의회에서 확정 되는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현안사업 등 민선7기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1,019억원의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확정되면 당초예산 4,310억원 규모로 총 5,329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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