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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1.4% 감소인구 10만명당 보행사망자 3.3명, OECD 3배 넘어
보행 사망자 1302명 중 65세 이상이 57.9% 차지

[환경일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줄었으며 2002년(10.8%) 이후 첫 두 자릿수 감소율(11.4%)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4%(2018년 3781명), 2년 전 대비 20%(2017년 4185명)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에 비해 어린이(8명, 23.5%), 사업용차량(115명, 15.4%), 음주운전(51명, 14.7%) 및 보행자(185명, 12.4%)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발생 사고건수는 22만9600건으로 2018년(21만7148건)과 비교해 5.7%(1만2452건) 증가, 부상자는 34만1712명으로 2018년(32만3037명)과 비교해 5.8%(1만8675명) 증가했다.

2019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만9600건으로 2018년(21만7148건)과 비교해 5.7%(1만2452건) 증가, 부상자는 34만1712명으로 2018년(32만3037명)과 비교해 5.8%(1만8675명) 증가했다.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중 5.3%(179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교 시, 인구 10만명당 보행사망자(3.3명)는 OECD 평균(1.0명) 대비 3.3배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1302명으로 2018년(1487명) 보다 12.4% 감소(185명)했다.

시간대별로는 ▷18∼20시(199명) ▷20∼22시(172명) ▷06∼08시(128명) 순으로 사고가 발생해, 상대적으로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사고시 상태별 비중(2018-2019)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도 456명으로, 2018년(518명) 대비 12.0% (62명)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1682명) 보다 7.8%(132명) 감소했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면 ▷보행 중일 때가 48.6%(754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 23.4%(362명) ▷이륜차 승차 중 19.5%(302명) ▷자전거 승차 중 7.9%(123명)순으로 발생했다.

고령 보행 사망자는 754명으로 2018년(842명) 대비 10.5%(88명) 감소했으나, 전체 보행 사망자(1302명) 중 65세 이상이 57.9%(754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10만명당 보행사망자(OECD, 2017)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769명으로 2018년(843명)과 비교해 8.8%(7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26명으로 2018년(34명)과 비교해 23.5%(8명) 감소, 2017년(54명) 대비는 51.9%(28명)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고 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일 때가 76.9%(20명)로 3/4 수준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승차 중 19.2%(5명)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년(346명)과 비교해 14.7%(51명), 2017년(439명) 대비는 32.8%(144명) 감소했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2018년(748명)과 비교해 15.4%(115명) 감소했다.

보행 사망자 시간대별 발생 현황(2018-2019)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사업용 차량 차종별로 구분하면, 렌터카 21.9%(23명), 전세버스 19.2%(5명), 택시 18.7%(35명),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가 18.5%(17명) 및 화물차 14.5%(30명)순으로 감소했다.

도로의 종류별로 구분하면, 특별광역시도·지방도·시군구도 등 지자체 관리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410명으로 2018년(2730명)과 비교해 11.7%(320명) 감소했다.

고속국도·일반국도 등 국가관리도로에서는 747명으로 2018년(887명)과 비교해 15.8%(140명) 감소했다.

고속도로 사망자는 206명으로 2018년(252명) 보다 18.3%(46명) 감소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35명), 서해안선(18명), 중부선(18명), 영동선(15명), 중앙선(15명)순으로 발생했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과 비교하여 광주(34.7%), 울산(28.4%), 세종(25.0%), 제주(19.5%), 서울(17.7%), 대전(14.1%) 등 순으로 감소했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서울(2.6명), 광주(3.3명), 부산(3.8명), 대구(4.0명)순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경찰청별 인구10만명당 사망자수(2019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도심 제한속도 하향(안전속도 5030,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각종 홍보·캠페인을 통한 보행자 우선의식 확산, 사업용차량 합동점검·단속 및 사고취약구간 개선 등 제도·문화·시설 전방위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도 경찰청과 국토부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2021년 4월부터 전국에 본격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교통안전 협의체를 활성화해 실효성있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속도 5030, 보행자 안전 등 선진교통안전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캠페인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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