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적기업 총 2456개, 4만7729명 고용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들어 첫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46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모두 2456곳이다. 이들 사회적기업에 고용된 노동자는 4만7729명이고, 이 가운데 고용취약계층은 10명 중 6명(60.3%)이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장애인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정부는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현황(왼쪽)과 취약계층 고용현황(‘20.3)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올해부터 인증 사회적기업은 전산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인증부터는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에서 인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인증서를 제작해서 발급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발급기간이 단축돼 연간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와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서 전산화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한편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재정지원 지침 일부를 변경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에 코로나19 관련 청소·방역 이용과 도시락 주문 시 등 사회적기업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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