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내동 성당‧면목본동 주민자치회 후원

지난 10일 중랑구청장실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가운데)이 주민자치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일 2차례의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중랑구 천주교 신내동 성당’과 ‘면목본동 주민자치회’의 마음이 중랑구청에 릴레이로 전달됐다.

천주교 신내동 성당으로부터 설렁탕,육개장 등 대체식 1만 개(1천만 원 상당)을 기부 받았고, 면목본동 주민자치회로부터는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 달라며 성금 3백만 원을 기탁받았다.

구는 천주교 신내동 성당과 면목본동 주민자치회로부터 받은 후원금·품을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해 중랑구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달받은 대체식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소에 배분돼 경로식당 휴관 장기화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 1050명에게 제공되며, 300만원의 기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생·생활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주민들이 서로서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펴 먼저 후원에 적극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된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랑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랑구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마스크 구매 불편 해소,지역경제 침체 극복 등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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