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독서 공백을 줄이고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봉화도서관(관장 이현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이용자의 독서 공백을 줄이고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3월 11일(수) 부터 임시휴관 기간 중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 시간은 09:30 ~ 17:30이며 토․일요일은 제외한다.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대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도서관 현관에서 도서 정보를 알려주면 직원이 직접 검색·대출을 실시하여 이용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5분 정도만 기다리면 원하는 도서를 대출해 갈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도서관 현관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소독을 마쳐야 한다. 직원 역시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이용자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반납된 도서는 소독 후 다시 서가에 정리한다.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이용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홈페이지 예약 형태로도 제공된다.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검색한 후 신청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다 편하게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현숙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안전은 확보한 채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심 끝에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빠른 시일 내로 사태가 종료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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