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이주식)는 2020년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총 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방사업, 임도시설 등 산림토목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금년 사방사업인 산지사방 2ha, 계류보전 2.0km에 대하여 전문가의 타당성 평가와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2월27일 사업을 착공했다.

사방사업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피해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기 이전 완공하여 집중호우시 산사태와 홍수로부터 토석류 또는 산지일시분리 등 사전에 방지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효율적인 목재생산 및 산불초동진화 등 산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산불예방임도 12.0km, 임도 노폭확장사업 9.0km, 임도구조개량 5.0km를 3월 내 모두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릉지역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대형산불방지 및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불예방임도를 올해 첫 도입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해 현재까지 282km의 임도를 개설했으며, 산림경영에 필요한 임도밀도인 8.5m/ha를 목표로 4차 임도시설 설치계획(2016~2020)에 따라 지속적으로 임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우기 전 사방시설 123개소 및 민가주변 임도시설 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및 주요 구간에 대한 재해예방조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27개 노선 총 282km 구간의 임도 노면, 배수로, 집수정의 정비, 풀베기 등 연중 유지·관리 체제로 돌입해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관계자는 “우기전 사방사업 완료로 산림재해 예방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임도시설 사업으로 산림의 생산 기반 확립과 공익적 기능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