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대상 일반 국민 참여 확대, 사회복지시설 기증 캠페인도 전개

산림청이 ‘2020 사랑의 책 이어가기’를 추진한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직원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감성을 높이기 위한 ‘2020 사랑의 책 이어가기’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책 이어가기’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책 읽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으며, 책 이어가기 바통을 받은 직원이 다른 직원을 추천하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도서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책 이어가기’는 지난 3년간 산림청 본청 및 소속기관 직원 719명이 참여해 도서 712권을 추천하고 선물했다.

정부혁신의 핵심가치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2020 사랑의 책 이어가기’는 추천 가능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산림청 내부 직원만 추천이 가능했으나, 이제 퇴직한 선배 공무원, 산하기관 직원도 추천대상에 포함해 일반 국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추천받은 후 다 읽은 책 또는 개인 소장 도서를 정기적으로 수집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2020 사랑의 책 이어가기’가 기관 내외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학습문화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혁신역량을 키우고, 서로 존중과 신뢰, 감성이 넘치는 유연한 산림청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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