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대책기간 전후, 강원 동해안 지역 소각산불 사전 예방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14일∼4월15일)을 전후해 강원 동해안 지역 소각산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동부지방산림청 소속 기관인 강릉·양양·삼척국유림관리소, 강릉산림항공관리소,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동해안 6개 시·군 등 유관기관 합동 3개 반으로 편성·운영하며, 3월14일부터 4월19일까지 총 6주간 주말 드론을 활용한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3월14일부터 4월19일까지 총 6주간 드론을 활용한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동부지방산림청>

현재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29대의 드론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과 산림인접 경작지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실시, 특히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놓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하다가 적발된 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10만~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 기상여건으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도가 높은 만큼 산림드론 집중 단속을 내실있게 효율적으로 추진해 산불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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