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듯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민간단체, 기업 등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국 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내 자매도시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받았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 지자체에서 중국 내 자매도시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다.

11일까지 산둥성, 상하이시, 칭다오시, 웨이하이시 등에서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경북 등에 마스크 113만6천여 장, 방호복 9천9백 벌 등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도 마스크 110만 장, 방호복 1만 벌을 지원하기로 했고 별도로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마스크 5만 장, 중국 환경과학원에서 마스크 5천 장, 중국 장강수리위원회에서 마스크 2천 장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민간차원에서도 중국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의료용 마스크 100만 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해당 물품들은 의료진,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 취약계층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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