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 등의 야간통행 범죄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으로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로고젝터’는 렌즈에 홍보ㆍ안내ㆍ경고 등 다양한 문구와 이미지를 새겨 LED 조명을 이용해 벽이나 바닥에 투사하는 장치로 시각적 홍보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욕구를 미리 차단해 범죄예방 효과도 줄 수 있는 조명기구다.

속초시는 지난 2월에 동 주민센터 수요조사와 속초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야간에 여성 및 학생들이 많이 통행하는 구간과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2곳을 선정했으며, 3월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로는 금호동 3곳(관광수산시장 뒷골목 1, 속초교육문화관 옆 골목 1, 속초평강교회 부근 1), 노학동 6곳(구.동우대학 후문 3, 밤골3길 2, 교동현대빌라 옆 1), 조양동 2곳(선사유적지 인근 2) 청호동 1곳(이마트 뒷편 1)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9년에 ‘속초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여성ㆍ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적제도를 마련했다.

속초시는 올해 12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매년 대상지를 수요 조사하여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본 사업추진으로 인해 야간통행 시 시야확보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속초시는 지속적으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