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과도한 땀이 발생하며 지방산과 더해져 겨드랑이 부위가 누렇게 변하고 땀으로 젖어 시큼한 냄새(암내)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때문에 액취증이나 겨드랑이다한증 등으로 마음이 위축되는 이들이 많다. 겨드랑이냄새가 심해지면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좋지 못한 영향을 주며 위축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액취증은 심리적으로 더 괴로운 질환이다.

과도한 겨드랑이 땀과 암내로 인해 심각한 고민을 안게 되어 액취증치료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전문병원을 찾는다. 비용도 고려해야 하지만 숙련된 경험이 있는 액취증수술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취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성인 남녀 1백명 중 2~3명, 남자가 45%로 여자보다 많다. 또한 유전적인 경향으로 발생될 수 있고 정도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액취증을 완화시키려 보조제품인 데오드란트나 향수 등을 사용해보지만 근본적인 겨드랑이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액취증수술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등록 AST 및 특허청 등록 내시경 캐뉼라를 활용하고 있는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Q. 겨드랑이냄새, 암내가 나는 원인은?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 땀샘의 분포가 많아 다른 부위에 비해 악취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냄새는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불포화 지방산과 모근의 부속선인 피지낭에서 피지가 나오는 물질이 피부표면에 있는 그람양성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불쾌한 암내가 풍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포크린 땀샘의 기능이 발달하게 되는데 이 때 겨드랑이액취증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액취증치료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

액취증치료는 대표적으로 절개 수술법과 비절개 수술, 비수술적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절개식 액취증수술은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는 높지만 흉터가 크게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드랑이 아포크린땀샘을 직접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기존 액취증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은 특허등록 최소침습 미세 AST기구를 이용한 시술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3mm 가량의 가는 절개선과 흡입기를 이용하여 아포크린 선을 제거하여 겨드랑이액취증의 원인을 없애기 때문에 흉터 자국은 거의 없으며 45분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되어 시술 당일부터 가벼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다한증과 액취증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과 1.7%라는 낮은 재발률, 압박 붕대를 할 필요 없이 5~7일정도 압박복만 착용하면 되며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액취증 다한증에 대한 치료 목적의 수술일 경우 실비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겨드랑이다한증 치료에는 보톡스 주사법이나 항생제, 약물치료법 등 국소주사법 등이 있습니다.

Q. 액취증 예방법이 있다면?

녹황색 채소에는 세균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와 E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면 악취를 발생시키는 과산화질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유나 고기, 계란, 버터 등과 같은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칼로리 음식들은 채취를 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평소 식사 메뉴를 고를 때에 지방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음식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 해주시고 특히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경우 제모를 하고 설균 성분이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심이 암내제거에 좋습니다. 데오드란트의 사용도 겨드랑이땀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겨드랑이냄새 때문에 액취증치료를 고려한다면 시술경험이 풍부하고 재발률이 낮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1:1 세심한 진료를 하는 액취증수술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지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안전한 암내제거 수술방법인지, 액취증수술비용은 합리적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한편 20년간 2만여회 이상의 액취증수술 경험이 있는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은 대한 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및 연세대 임상 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특허 등록된 액취증수술 AST기구를 개발했으며, 미용성형의 명의 16인중 액취증·다한증 부문 집필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