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63명,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 0명

코로나19 방역활동 <사진제공=청도군>

[청도=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월 19일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집단환자 발생 등 현재까지 총 141명이 발생하였으나, 이 중 6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 환자의 44.7% 완치자 비율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16일 현재 확진자 총141명(사망자 11명 포함) 중 67명은 국립중앙의료원, 김천 의료원 등으로 이송하여 치료 중에 있으며, 완치자 63명 중 58명은 국립부곡병원에서 다른 지병으로 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5명은 각 가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한 2월 2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범정부대책지원단”과 청도군의 공조로 환자 전문병원 긴급이송, 코호트 격리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여 단기간 내에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

또한 군민들을 비롯한 전국에서 물품 및 성금 기부와 응원,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행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적극적인 참여, 읍면 이장과 새마을4단체, 의용소방대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소독에 동참하고, 특히 군 보건소는 확진자 역학조사 및 이송, 접촉자 검체채취 검사 의뢰, 격리자 모니터링, 확진자 발생 가구 및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주요 시가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소독, 생활경증치료센터 운영, 마스크 수급 안정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불안과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묵묵히 질서를 지키며 헌신적인 동참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전국 각지 유관기간, 민간단체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위험했던 순간을 잘 극복해가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이 안심할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많이 불편하고 힘이 들겠지만, 끝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다 함께 대처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는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