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서 7건, 연천군에서 4건 바이러스 검출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 16일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월1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17일 폐사체 1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58건, 연천군 137건, 파주시 72건, 철원군 22건, 총 389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으며,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점과 100~50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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