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서 제시한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여전히 추진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이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재검토하라는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의견은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들에게 아예 전달되지 않았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사진제공=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

실제로 지난 2월27일 제주도의회가 주최한 ‘송악산을 통해 본 제주 자연문화유산의 가치인식 제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송악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가 제시됐다.

그러나 제주도는 송악산 일대가 유원지로 지정돼 있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구 추가 등재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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