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는 기온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코막힘 또는 콧물, 축농증, 호흡기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중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 5명 중 1명꼴로 코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중 축농증은 진료환자가 약 600만 명에 이를 만큼 가장 흔한 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은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 말하며,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은 코 안과 연결되어 있다. 콧속으로 들어오는 분비물을 배출하거나 환기를 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부비동에 농아 차올라 염증이 발생하여 점막이 붓거나 농성 분비물이 고여 축농증을 유발하게 된다. 주 원인으로는 감기나 알러지 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를 오래한 경우 부비동에 연결된 통로가 막히면서 분비물 배출 및 환기 등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게 되므로 제때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 및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윤석영 원장은 “대표적인 축농증의 증상으로는 코막힘, 누런 콧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후각장애, 수면장애 등까지 유발한다. 치료 시기를 지나쳐 만성적인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합병증으로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아 증상을 해결하는 것을 권장하며, 발병 시기와 원인, 진행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에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코 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로도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방치기간이 길어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된 경우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축농증수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어 “과거에는 축농증수술 진행 시 입술 안쪽의 점막을 절개하여 부비동에 접근하는 수술로 시행해 재발률이 높은 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직접 병변 부위 확인이 가능하여 보다 안전하고 재발률을 낮춘 축농증수술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수술 당일 퇴원 및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개인에 따라서 의료보험 등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환자들의 시간적,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환자의 상태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약물치료를 장기간 진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축농증수술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소요시간은 약 한시간 가량이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축농증수술 후 부비동과 비강을 청결하게 세척하고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는 등 환자 본인 스스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부작용 및 재발 방지에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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