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달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고성, 평생살기’ 청년창업(예비)자 지원 대상 13개 팀을 선정·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고성, 평생살기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실현하려는 청년들에게 인건비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임차료, 리모델링 비용 등)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21개 사업장의 청년창업팀을 선정·지원했다.

청년창업자로 선발된 초기(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지원금 연 1500만원과 교육컨설팅 비용 연 150만원씩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2020년도 청년창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관내 청년창업(예정) 지원자를 모집해 총 16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 고성군 청년정책위원회 서면심사 등 평가를 통해 기존의 서핑샵, 카페를 비롯해 수산물 가공 제조 분야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13개의 청년창업팀을 선발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가공 제조를 통한 반려견 간식 사업, 고성의 보리새우를 활용한 사업 등과 같이 다양한 사업이 창업지원을 받게 됐으며, 창업자들의 독특한 지역 아이템 활용방안에 대해 청년정책위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어 군은 16일 고성군과 청년창업(예정)자 간의 창업지원 협약 체결을 완료했고, 앞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원 정착과 재능을 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정모수 경제체육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경험 부족을 딛고 유망 청년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고용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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