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공사현장 전·후 예상사진 등 공사정보 제공

현장에 설치 된 공사안내 현수막·간판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앞으로 시민들이 공사현장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시민들이 공사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 현수막과 안내간판에 ‘공사전후 사진, QR코드’ 등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공사현장에는 시민들이 공사목적, 공사 세부내용들을 확인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공단은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리기 위해 이러한 아이디어를 도입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새롭게 제작해 공사현장에 선보이는 현수막 및 안내간판에 공사 전·후 사진을 적용했다. 공사전의 모습과 공사후 변화될 예상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사목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단은 현수막 및 안내간판에 QR코드를 포함한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사목적, 개요, 기간 등 공사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개선된 공사안내 현수막 및 간판 <자료제공=서울시>

공단은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후불량 하수관로 종합정비공사(강동구 둔촌동)등 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이를 서울시내 공사현장에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지금까지 일반적인 공사현장에는 시민들이 공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었다”며 “작은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치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취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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