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 19일~20일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및 연천읍, 파주시 군내면 및 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월2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22일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63건, 연천군 154건, 파주시 76건, 철원군 22건, 총 415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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