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동 진화, 대형 산불 확산 막아… 산림 인접지 불씨 취급 금지 당부

경북 안동 풍천 어담리 산불을 진화하는 산불특수진화대<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3월22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46-1에서 오후 1시14분 경 발생한 산불을 오후 5시22분, 주불진화를 100% 완료하고 잔불 정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을 위해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15대(산림 8대, 지자체 2대, 군부대 4대, 소방 1대)와 산불진화 인력 251여명 (공무원 50명, 특수진화대 21명, 전문예방진화대 105명, 공중진화대 16명, 소방 25명, 경찰·군인 등 27명), 장비 20대(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9대, 소방차 9대)가 투입됐다.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은 조사 중이며, 뒷불 감시를 위해 산불진화 대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한편, 오늘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이번 안동 산불은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도 있었으나 산불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대거 투입하여 빠른 시간 내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대기 중 습도가 매우 낮아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 등 불씨 취급을 절대 금지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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